일반적인 이야기 260

떡갈잎의 신비

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떡갈나무는 참나무과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잎을 따 증기로 쪄서 말린 다음 떡을 싸 보관 했다고 해서 떡갈나무라 한다는데 실제로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산림조합에서 대대적으로 떡갈잎을 사들여 가공해서(쪄서) 일본으로 수출을 했고 그 때문에 시골 아낙들은 산에 올라 떡갈잎 채취로 제법 쏠쏠한 수입을 올렸었다. 그때 일본에서는 떡갈잎을 떡을 싸는 용도로 썼다고 하는데 지금도 일본에서는 떡갈잎으로 떡을 싸는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떡갈나무 잎으로 떡을 싸서 보관을 하면 오랫동안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떡갈잎에 무슨 성분이 있어 그런 작용을 할까? 그야 전문가들이 연구해야 할 분야이지만 우리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20년 전 쯤 떡갈..

아내의 잔소리 특효약은 손녀(2014.2월호)

이 글은 공무원 연금지 2월호 200자코너에 투고하여 실린 글입니다. 주제: 아내의 잔소리에 대처 하는 법두 돌 인 첫 손녀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 . .쫑알쫑알하며 재롱을 떨면 우리 부부는 껌뻑 죽습니다. 아내가 잔소리를 할라치면 "아까 하온이(손녀 이름)가 전화로 할머니 보고 싶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슬그머니 화제를 손녀로 돌립니다. 아내 얼글이 금세 환해집니다. 어느새 우린 손녀이야기에 빠져들고 영상전화도 합니다. 어디 잔소리 할 새가 있나요?

연금지가 맺어준 첫 손주 2월에 태어나요(2012.2월호)

이 글은 공무원 연금지 2월호 200자코너에 투고하여 실린 글입니다 주제: 연금공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먼저 공무원 연금공단 창단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저도 축하해주세요. 연금지 자녀공개구혼을 통해 혼인하게 된 딸이 오는 2월에 첫아이를 출산합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더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