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25. 북한남침으로 일어난 한국전쟁 때 우리 주산에도 적은 규모지만 전투가 있었다.물밀 듯이 처내려오는 인민군(6사단)이 예산까지 점령하였다는 7월 13일 보령경찰서에도 후퇴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내륙에 배치된 경찰은 부여로 집결, 후퇴하고 해안에 배치된 경찰은 어항에서 배를 타고 군산으로 후퇴하라는 것이었다.보령경찰들이 군산에 도착하니 그곳에 주둔해있던 해병대가 경찰들을 모두 장항으로 보내 7월 14일 장항에는 많은 경찰들이 집결하게 되었다. 이들 중 충남 서해안지역 7개 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비인으로 이동, 노숙을 하였고 7월 15일 오전 7시쯤 “인민군이 대천과 남포 북정자 부근에 돌아다니니 그들의 남하를 저지하라”는 명령이 떨어져 지리를 잘 아는 보령경찰들이 자동차(쓰리쿼터)로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