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분야/진단 28

기생식물(寄生植物) 새삼덩굴

새삼(鳥麻)덩굴이라는 기생식물이 있다.이 식물을 제초가 필요한 부분에 번식시킨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농작물이나 산림의 해충방제에 천적을 이용해 좋은 효과를 보는 것처럼 귀찮은 잡초들에 이 새삼 덩굴을 번식시켜 덮어 누르도록 한다면 일손 및 경비를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새삼 덩굴이 어떤 식물인지 알아본다. 백과사전에 보면새삼 덩굴을 “샘·토사(菟絲)라고도 한다. 조선 시대에는 조마(鳥麻)라고 하였는데 이를 한글로 풀이하면 새삼이 된다. 목본 식물에 기생하여 영양분을 빨아먹는다. 줄기는 물기가 많고 황적색을 띤다. 마치 굵은 철사같이 생겼는데 멀리서 보면 노란 실처럼 보이기도 하므로 먼 거리에서도 알아보기 쉽다. 씨는 땅 위에서 발아하지만 숙주 식물인 다른 나무에 올라붙게 되면 땅 속의 ..

연구분야/진단 2024.08.20

일본인이 본 조선의 실상(퍼온 글)

1893년(年)일본(日本) 공무원(公務員) 혼마 규스케(本間九介)는 조선(朝鮮)땅에 파견(派遣)되어 전국(全國)을 돌면서 이곳저곳을 정탐(偵探)하게 되는데 그 내용(內容)을 모아 1894년(年)에 신문(新聞)에 연재(連載)하고 다시 한권의 책(冊)으로 묶어서 간행(刊行)했으니, 그것이 바로'조선(朝鮮) 잡기'라는 책(冊)이었다. 🕹조선(朝鮮)은 어떤 나라인가?  01. 언어(言語)와 문장(文章) 언어(言語)는 전국(全國)모두가 같다. 다만 지역(地域)에 따라 억양(抑揚)과 사투리의 차이(差異)가 있을 뿐이다. 그렇더라도 일본(日本)과 비교(比較)하면 사투리의 지역(地域)차이는 심(甚)하지 않다.가령 함경도(咸鏡道) 사람과 전라도(全羅道) 사람이 상봉(相逢)하더라도 가고시마 일본(日本)남부(南部)와 이와..

연구분야/진단 2024.08.14

동물의 감정 이해하기

‘흥부전’에서 제비가 자기를 고쳐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고, ‘까치와 구렁이 이야기’에서 까치가 자기를 구해준 선비가 위험에 처하자 목숨을 바쳐 선비를 구하는 등 사람과 동물 사이의 은원(恩怨)관계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수없이 전하며 속설에 아낙이 ‘밥 먹는 개를 발로 차면 “오뉴월에 애 낳고 들어 누어라”라고 악담한다.’더라, 또는 고양이에게 몹시 하면 ‘뱀을 물고 방으로 들어와 곤혹스럽게 한다.’는 말이 전한다.이런 이야기들을 단순한 권선징악(勸善懲惡)적인 차원이나 또는 동물사랑측면에서의 이야기들로만 생각해 왔으나 동물에게도 그 이상의 심오(深奧)한 감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게 하는 이야기들을 지인들로부터 들었다. ○제 1화: 한○○씨는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농사를 지으며 지내는 분이다.하루는 밭에 갔..

연구분야/진단 2024.07.03

모바일 청첩장을 보낼 때 주의 사항

휴대전화로 결혼청첩장이나 부고를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옛날 방식으로 인쇄물을 보내려면 인쇄하랴, 우편으로 부치랴, 번거로우니까 간편하게 휴대전화로 보내는 것이겠지만, 문제가 있다. 나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휴대폰 청첩이 낯설어 이사람저사람에게 물어서 그 내용을 파악하는가 하면, 직접 휴대폰으로 축하(부의) 금을 보내는 것이 서툴러 헤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보다 큰 문제가 있으니 요즘 이런 부고나 청첩장을 위장해 보이스피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것과 구분이 안 되는 것이다. 이 사진들은 12월에 실제로 받은 모바일 알림이다. 어느 것이 보이스피싱이고 어느것이 진짜 알림일까? 휴대폰으로 보내려면 영문으로 된 주소만 넣지 말고, 청첩장일 경우 일시, 장소, 신랑신부 이름을, 그리고 부고..

연구분야/진단 2023.12.25

간접 홍보 아닐까?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한 채 고급 외제차인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가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특수협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조사 중이라고 한다. tv에서 이 뉴스를 다루면서 ‘람보르기니’를 탄 남성이라고 말끝마다 강조하는 이유는 뭘까? 고급외제차에, 마약에, 흉기위협까지 하는 행위가 미워서 강조할까? 국산 자동차였다면 현대차니 기아차니 하였을까? 혹시 특정 회사를 간접 홍보하는 것 같아 귀에 거슬린다.

연구분야/진단 2023.09.14

카톡에도 예절이 필요하다.

*밤 12시고 새벽 1시고 상관없이 잠자는 시간대에 보내는 사람. 잠자는 시간에 ‘카톡’하는 소리가 나면 기분 좋아할 사람 있겠는가, 더구나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잠 들려는 참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시도 때도 없이 하루에 여러 건씩 보내는 사람, 하루 한 번 받으면 인사지만, 두 번 받으면 시들해지고 여러 번 받으면 제목만 읽어도 잘 보는 것이다. *황당한 가짜 뉴스를 전달하는 사람,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이 나쁘지만 이를 전달하는 사람도 문제다. 이상하다 싶으면 확인해보고 엉터리 같으면 차단하는 게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길. *말도 안 되는 동영상을 보내는 사람. 천륜을 어기는 야동, 심지어 철칙(鐵則)을 어기는 야동, 짜집기로 만든 엉터리 동영상, 이런 것들은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불안을..

연구분야/진단 2023.08.25

쇄미록(瑣尾錄)

임진왜란때 쓴 일기중 난중일기나 징비록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쇄미록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오희문(吳希文)이라는 평범한 선비가 피란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점을 객관적으로 쓴 일기이다. 국가보물 제 1096호이기도 한 귀중한 역사적 자료라고 한다. ------------------------------------------------------------------------------------------------------- 瑣尾錄 1.개요 조선시대평범한 선비였던 오희문(吳希文)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기간 동안 피난길에 올라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9년 3개월간의 매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 피란일기. 본인은 평범한 선비였지만 아들 오윤겸은 이후 재상의 자리에 올라 명재상으로 칭송받는..

연구분야/진단 2023.05.05

생활 속에 스며 있는 4를 소중하게

아파트에는 4층이 없을 뿐 아니라 군대에 4중대가 없고, 전화번호나 자동차 번호에 4444번을 피하는 등 사람들은 숫자가 들어갈 때 4자를 피하고 싶어 한다. 죽을사(死)자를 연상해서일까? 한자 사전에서 사로 발음하는 글자를 찾으면 180자 정도나 된다. 그중에서 좋은 뜻으로 사용하는 것만도 선비사(士), 벼슬할사(仕), 스승사(師), 말사(辭), 말씀사(詞), 사례할사(謝) 등 여러 개며, 대부분 사물 이름이나 자연현상, 행위 등을 나타내는 글자인데 하필 180자 중에 한 글자인 죽을 사(死)를 연상해서 기분 나빠하는 것일까? 이참에 숫자 4(四)가 우리 사람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나 알아본다. *우선 기본방위(基本方位)가 "동서남북" 4방위로 이루어졌고 이를 기본으로 사방팔방(四方八方) 사통팔달(..

연구분야/진단 2022.12.24

핼러윈데이(Halloween Day)가 무엇이길래

지난 10월 29일 밤, 이태원의 ‘핼러윈데이’축제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났다. 좁은 골목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155명이 죽고 148명이 다치는 큰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도대체 ‘핼러윈데이’가 무엇이길래 젊은이들이나 어린이들이 거기에 미쳐 너도나도 호박가면과 갖가지 귀신 탈을 쓰고 뛰어든단 말인가, 우리 고유의 민속행사도 아닌 서양에서 들어온 행사에 그렇게 열광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속담에 “남이 장에 간다니 무릅에 망건쓰고 장에 간다.”는 말이 있는데 ‘핼러윈데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들이 귀신 탈을 쓰고 노니까 너도나도 덩달아 탈을 쓰고 나가는 겪이 아닌가 한다. 이참에 ‘핼러윈데이’에 대하여 정리한 어느 목사님의 글이 있어 옮겨본다. ((옮긴 글)) ..

연구분야/진단 2022.11.01

꽃무릇과 상사화

전국적으로 보면 전북의 선운사, 불갑사 등에 대단위 꽃무릇 단지가 있다. 우리지역에도 성주산 휴양림에 가면 꽃무릇단지가 있어 9월쯤이면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상사화와 꽃무릇이 비슷하여 구분을 못하는 분들이 많다, 둘 다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상사화 속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이지만 꽃피는 시기나 꽃말 등에서 둘이 서로 다름을 알아야 겠다. 상사화는 한여름에 꽃이 피며, 연노랑색, 황 미백색, 황적색의 백양꽃, 흰 상사화, 개상사화, 진노랑, 붉노랑, 붉은 상사화 등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꽃 색깔도 다양하다. 이에 반해 꽃무릇은 석산이라고도 하며 짙은 빨강색 꽃이 가을에 피며 줄기가 상사화보다 길고 수술도 길다. 아래 표를 보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구분 꽃무릇 상..

연구분야/진단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