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결혼청첩장이나 부고를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옛날 방식으로 인쇄물을 보내려면 인쇄하랴, 우편으로 부치랴, 번거로우니까 간편하게 휴대전화로 보내는 것이겠지만, 문제가 있다. 나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휴대폰 청첩이 낯설어 이사람저사람에게 물어서 그 내용을 파악하는가 하면, 직접 휴대폰으로 축하(부의) 금을 보내는 것이 서툴러 헤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보다 큰 문제가 있으니 요즘 이런 부고나 청첩장을 위장해 보이스피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것과 구분이 안 되는 것이다.
이 사진들은 12월에 실제로 받은 모바일 알림이다.
어느 것이 보이스피싱이고 어느것이 진짜 알림일까?
휴대폰으로 보내려면 영문으로 된 주소만 넣지 말고,
청첩장일 경우 일시, 장소, 신랑신부 이름을,
그리고 부고의 경우 일시, 장례식장, 고인 이름 등을 넣은 후 영문주소를 넣으면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위 알림들 중 첫번째는 보이스피싱이고 나머지는 실제 알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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