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코앞이라 이번 겨울에는 눈다운 눈을 보지 못하나 했는데 하얗게 눈이 내렸다. 친구들과 눈덮인 풍경을 감상하며 林道를 걸었다. 선인의 옛싯귀가 떠올랐다. "춘산에 눈녹인바람 건듯불어 간데 없네 적은 덧 빌어다가 머리위에 불리고자 귀 밑에 해묵은 서리를 녹여.. 일반적인 이야기/건강관리 2020.02.21
층간소음 해결사례 김여사가 20여 년 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살 때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심각했다고 한다. 매일 들려오는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공 차는 소리, 의자 끄는 소리 . . . 짜증이 계속되던 어느 날, 과일과 과자를 사들고 그 집을 방문하였다. 엄마와 네 살배기, 여섯 살배기 남자아이가 있었..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20.02.02
하온이의 TV출연 2020.1.17 저녁 7시 뉴스에 하온이가 TV인터뷰한 영상이 나왔어요. 말도 똑똑히 하고 대견해요.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면 영상이 나와요. http://ch1.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1&p_no=95969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20.01.22
풍천임씨 28세 의곤(義坤) 등 조상묘역 풍천임씨 28세 의곤(義坤) 등 조상묘역 ○묘역소재지 : 주야리 산74번지 중 일부 ○묘역설치현황 순번 피장자 설치시기 비고 1 의곤(義坤), 처 평산신씨 1900.12 풍천임씨28세 2 도순(道淳), 처 경주김씨,원주이씨 1910.12 풍천임씨28세,의곤의 弟 3 정빈(貞彬) 1961.3 풍천임씨29세,도순의 자 4 신교(..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10.29
기적과 운명 어머니께서 놀라운 회복력으로 집중관리실에서 다시 일반실로 옮기셨다는 연락이 왔다. 지난 6월 8일 중환자들이나 가는 그곳에 가셔서 콧 줄로 식사를 하시다가 점점 더 악화되시어 연명치료수준에 이르자 7월 15일에 의사와 협의하여 식사와 투약일체를 중단하고 조용히 운명하시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히려 회복되시어 7월 21일에는 미음을 조금씩 잡숫고, 점점 더 나아져 8월 17일에는 죽을 드시게 되었으며, 경관식을 간식으로 드렸다. 그 후 죽이 맛이 없다며 잘 잡숫지 않으시니 9월 20일경부터는 병원 측에서 아예 경관식만을 잡숫게 하였다. 종합영양식품인 경관식을 잡수셔서 그런지 점점 나아지시어 드디어 10월 21일 일반병실로 옮기신 것이다. 이것은 기적이다. 100세 노인이 중환자실에서 회복되어 일반실로 옮기.. 일반적인 이야기/불효자의 넋두리 2019.10.24
去者日疎 막내아우가 갑자기 세상을 뜬 지 2달 남짓, 그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추석이다. 명절에는 으레 그랬듯이 올해에도 몇몇 형제가 전날 저녁 차례장소인 형님 댁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추석날 차례지내기와 식사가 끝나고 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막내아우의 이..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09.15
면역력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병세가 위중하여 콧 줄 식사도 중단하고 오로지 몸통 혈관주사만(팔다리의 혈관이 나오지 않아 몸통속의 혈관을 찾아 놓는 주사)을 통해서 영양제와 항생제를 투여하다가 그 주사 바늘마저 7월 15일 빼고, 코앞에 불어주던 산소바람도 중단했다. 어머니 상태가 너..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08.18
학력때문에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학력을 속이는 것을 예사로 생각했다. 군대에 가보면 대부분이 고졸 이상이었고, 혼인 말을 할 때에도 학력을 약간씩 높여 말하기도 하였으며, 취직을 하려면 이력서에 그럴싸한 학력을 써 넣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학력을 허위로 기재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 .. 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