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1944년 12월, 이른바 ''벌지 전투(Battle of the Bulge)'' 로 알려진 유럽의 서부전선에서 독일과 연합군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당시, 벨기에 국경 부근인 독일 휘르트겐 숲속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입니다. ''아헨''에서 살다가 연합군의 계속된 공습으로 인하여 이곳으로 피난 온 열두 살 된 ''프리츠 빈켄(Fritz Vinken)''은 어머니와 함께 이곳 한적한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야포의 포격, 폭격기 편대의 비행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던 1944년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때였습니다. 비록 쉴 새 없이 포 소리가 이어지는 전쟁터이기는 하였지만 민방위 대원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