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고요한 밤 어두운 하늘에서 하얀 솜 내리네
먼저 내려간다 다투지 말고
차례차례 살포시 내려 오너라
고요한 밤 하얀 눈꽃 조용히 내려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네
한여름에 하얀 눈
북극인가 남극인가 만년설 쌓인 고산지대인가
열살배기 어린 손녀
갑자기 동시가 떠올라 하얀 눈을 썼다네.
푹푹찌는 더위 속에 하얀 눈이라
손녀의 시상에 잠시 더위를 잊어 본다.
'일반적인 이야기 > 우리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온이랑 준영이랑 (0) | 2021.08.15 |
---|---|
손자와 자전거 (0) | 2021.08.01 |
산(生) 사람들끼리 하는 말 (0) | 2021.07.04 |
손녀딸의 동시 (0) | 2021.06.19 |
파롱,회롱(하온이와 준영이가 쓴 책) (0) | 202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