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生) 사람들끼리 하는 말
요란한 삶을 살았거나
조용한 삶을 살았거나
모두 다 소중한 인생인데
누군가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고
누군가는 쉽게 잊혀진다.
그러나
그게 무슨 대수랴?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지만
그것은 산사람 저희들끼리 하는 말이지.
한 줌 흙(재)이 되어 사라졌는데 . . .
(막내가 떠난지 만 2년, 去者日疎란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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