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손주들이 다녀갔다.
손녀는 7월 29일, 손자는 8월 1일 도착
8월 12일 한꺼번에 돌아간 하온이랑 준영이랑
작년 이맘때 코로나를 피해 달포를 살다 간 아이들
1년 만에 키들이 제법 컸다.
어디 그뿐이랴 실력도 쑥쑥 자랐다.
열 살배기 손녀의 영어 실력이 할배를 뛰어넘고
여덟 살배기 손자는 한자(漢字)실력이 놀랍게 늘었다.
한 살씩 더 많아져서일까
행동들이 제법 의젓하여저
싸움도 작년보다 훨씬 덜한다.
그래,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거라
사랑한다 얘들아.
성주산휴양림 폭포에서
가재잡기
놀이터에서
바닷가에서
탭을 보는 오누이
공부하는 하온이
공부하는 준영이(원격수업)
할머니께서 따오신 갓버섯
잡혀온 말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