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 제28집 발간기념회 때 : 2019. 12.6 16:00 곳 : 보령문화원 참석: 100여명 28집 내용 <향토논문> -영보정 시문에 대한고찰..........................................이덕영 -남포 신안사와 신안사 영건기....................................황의천 -충청수군의 19개소 선소(船所)탐구.............................김명래 -지역문화의 위상은 .. 연구분야/향토사랑 2019.12.06
대나무와 생활 대나무와 생활 1. 들어가는 말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대나무는 벼과 대나무아과에 속하는 식물로 아열대 및 열대에서 온대지방까지 분포한다. 특히 아시아 남동부, 인도양, 태평양 제도가 주산지라고 하는데 <삼국사기>에 신라 학자 최치원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송죽을 심으며 .. 연구분야/생활민속 2019.11.30
풍천임씨 28세 의곤(義坤) 등 조상묘역 풍천임씨 28세 의곤(義坤) 등 조상묘역 ○묘역소재지 : 주야리 산74번지 중 일부 ○묘역설치현황 순번 피장자 설치시기 비고 1 의곤(義坤), 처 평산신씨 1900.12 풍천임씨28세 2 도순(道淳), 처 경주김씨,원주이씨 1910.12 풍천임씨28세,의곤의 弟 3 정빈(貞彬) 1961.3 풍천임씨29세,도순의 자 4 신교(..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10.29
기적과 운명 어머니께서 놀라운 회복력으로 집중관리실에서 다시 일반실로 옮기셨다는 연락이 왔다. 지난 6월 8일 중환자들이나 가는 그곳에 가셔서 콧 줄로 식사를 하시다가 점점 더 악화되시어 연명치료수준에 이르자 7월 15일에 의사와 협의하여 식사와 투약일체를 중단하고 조용히 운명하시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히려 회복되시어 7월 21일에는 미음을 조금씩 잡숫고, 점점 더 나아져 8월 17일에는 죽을 드시게 되었으며, 경관식을 간식으로 드렸다. 그 후 죽이 맛이 없다며 잘 잡숫지 않으시니 9월 20일경부터는 병원 측에서 아예 경관식만을 잡숫게 하였다. 종합영양식품인 경관식을 잡수셔서 그런지 점점 나아지시어 드디어 10월 21일 일반병실로 옮기신 것이다. 이것은 기적이다. 100세 노인이 중환자실에서 회복되어 일반실로 옮기.. 일반적인 이야기/불효자의 넋두리 2019.10.24
가렵다와 간지럽다 요즈음 젊은이들 중에 피부병으로 가려운 것을 간지럽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간지러움은 “귀가 간지럽다” “아기에게 간지럼을 태우니 까르르 웃었다.” “콧속이 간질간질 하더니 재채기가 나온다.” "낮 간지럽다." 등의 경우에 쓰고 가려움은 “아르레기가 있어 온.. 연구분야/우리말 사랑 2019.09.27
去者日疎 막내아우가 갑자기 세상을 뜬 지 2달 남짓, 그가 떠난 후 처음 맞는 추석이다. 명절에는 으레 그랬듯이 올해에도 몇몇 형제가 전날 저녁 차례장소인 형님 댁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추석날 차례지내기와 식사가 끝나고 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막내아우의 이..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09.15
굵다,가늘다/두껍다,가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을 잘못 쓰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것이 반복되면 어린이나 잘못 쓰는 말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따라하고 그러다 보면 마치 그것이 정상인 것처럼 번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번져있는 잘못쓰는 말의 예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무심코 잘못 말.. 연구분야/우리말 사랑 2019.09.07
면역력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병세가 위중하여 콧 줄 식사도 중단하고 오로지 몸통 혈관주사만(팔다리의 혈관이 나오지 않아 몸통속의 혈관을 찾아 놓는 주사)을 통해서 영양제와 항생제를 투여하다가 그 주사 바늘마저 7월 15일 빼고, 코앞에 불어주던 산소바람도 중단했다. 어머니 상태가 너.. 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2019.08.18
학력때문에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학력을 속이는 것을 예사로 생각했다. 군대에 가보면 대부분이 고졸 이상이었고, 혼인 말을 할 때에도 학력을 약간씩 높여 말하기도 하였으며, 취직을 하려면 이력서에 그럴싸한 학력을 써 넣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학력을 허위로 기재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 .. 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19.07.25
사모곡 오늘은 보령머드축제전야제행사로 거리행진과 축하공연이 있는 날이다. 행정동우회 회원들도 18시까지 나와서 행진에 참여하고 저녁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으나 나는 가고 싶지 않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나가기가 괴로워 3일전부터는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중이다. 그러나 하루 한 시간 정도 운동은 해야겠기에 저녁식사 후에 대천천변을 걸었다. 앗불싸, 행사에 참여 후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코스로 가는 건데.... “왜 안 나왔느냐?” 묻는 친구들에게 우물우물 얼버무리고 걷기를 계속했다. 멀리 잔디광장에서 축하공연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 중에 어느 출연자인가 부르는 ‘사모곡’의 가사가 애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다. “이제는 눈물 말고 그 무엇을 바치리까?” 따라.. 일반적인 이야기/불효자의 넋두리 201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