列國誌 21 : 여불위와 주희, 그리고..어찌되었건, 여불위는 그날부터 세자궁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특권을 가지게 되었다.따라서 왕손비가 된 주희와도 마음대로 밀회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두 사람 간의 불륜 관계가 탄로 나게 되면 엄청난 파멸이 올 것 같아 여불위는 가능한한 주희와의 밀회를 피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주희는 워낙 음욕이 무섭게 강한 여인인데다 남편 자초에 대한 잠자리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여불위와 단둘이 만나기만 하면, 체면불구하고 동침을 요구해 왔다. 어느 날 여불위는 마지못해 주희의 요구를 들어주며 한바탕 열을 올리는 와중에 이렇게 말을 했다. "이것아 ! 우리가 이렇게 자주 만나다보면 탄로가 나고, 그렇게 되면 목이 날아갈 판인데, 너는 그것도 모르고 시도 때도 없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