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 260

결혼기념일/실버문화페스티벌

2023.10.27일은 우리가 결혼한 지 49돌을 맞는 날이다. 마침 아내가 나가는 보령문화원 ‘실버모델 팀’이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3실버문화페스티벌에 충남도 대표로 나가게 되어 이 행사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혼기념일 행사를 대신하기로 했다. 새벽 6시 문화원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로 실버모델 15명과 가족, 관계자 등 20여명이 상경하여 9시에 대회장인 여의도광장 ‘문화의 마당’에 도착했다. 리허설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점심식사까지 마치니 13시에 대회가 시작되었고 대전, 울산, 광주에 이어 충청남도는 네 번째로 공연을 하였다. 전국 시, 도 대표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기에 관중석에는 수도권지역에 사는 참가자의 자녀 등 가족, 친지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하는 등 축하분위기가 대단했다..

너희 먼저 올라가

방학을 맞아 12살 손녀와 10살 손자가 놀러 와 산 계곡으로 바닷가로 다니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어제는 피서를 다녀와 4층 계단을 오르면서 “너희들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는 천천히 올랐다. 장모님께서 우리 집에 오시면 에레베타없는 4층까지 오르시기가 버거 워 “먼저 올라가게” 하시면서 천천히 오르시던 생각이 난다. 이제 내가 그때 장모님의 나이가 되었다.

코레일에 감사

23.5.26 시간이 임박해 허둥지둥 달려서 기차를 탔다. 기차가 출발했는데 지갑 잃어버린 걸 알았다. 신분증과 카드3장, 현금 조금 들었는데 . . . 재빨리 기차역에 전화로 자초지종을 말하고 내가 달린 경로를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후 찾았다는 전화가 왔다. 휴- 다행이다. 23.5.30. 4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천 역에 들러 지갑을 찾았다. 고마운 마음에 음료수 1 상자를 사다 놓고 나와 막 택시를 타려는 데 역 직원이 음료수 상자를 가지고 달려 나와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고맙다는 표시니 그냥 받으래도 안 된다는 것, 할 수없이 되돌려 받아 가지고 오려니 미안했다. 대천 역 근무자 고맙습니다. 코레일에도 감사드립니다.

시민안전보험

지자체가 관장하고 보험, 공제사가 운영하는 보험으로 보험료를 관할 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일상생활중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당했을 경우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시민안전보험이란 제도가 있다. 시민이면 누구나 해당이 되는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도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실제 사고와 보험금 받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 ○사고 및 치료 2022년 12월 27일 13:30분경 한내대교 북쪽 끝부분에서 얼음에 미끄러져 왼쪽 팔 골절상을 입었다. 즉시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잘못되어 2023.1.9.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하는 등 3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사고신고 및 보험금 수령 보령시청에 사고내용을 신고하니 지방재정공제회⤑..

봄속의 하얀눈

아들이 평창 워터파크를 가는데 아내와 함께 따라가기로 했다. 차를타고 가면서 멀리 보이는 스키장 군데군데 하얗게 눈같은 것들이 보인다. 저게 무얼까, 오늘이 4월 21일인데 설마 눈일까? 목적지에 도착하자 아들과 손자는 워터파크로 들어가고 아내와 나는 산책길을 찾아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구불구불 스키장을 옆으로 붙었다 떨어졌다 하며 오르다가 마침내 멀리서 눈처럼 보이던 하얀 물체를 만나게 되었다. 아니, 눈이잖아! 그것은 정말로 눈이었다. 인공으로 눈을 날리는 기계 부근에 수북히 쌓여있는 . . . 반가움, 신기함, 사진을 찍은후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왔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눈이 녹아 흐르는 계곡물이 제법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다.

봄아가씨 결혼식

봄아가씨 결혼식 박하온 오늘 봄 아가씨 결혼 한다네 꼭 맞는 배필을 찾아 시집간다네 새하얀 벚꽃 드레스 입고 반짝! 햇살 베일을 걸치고 간다네 칼바람 불고 어두운 겨울을 뚫고 따뜻한 봄아씨가 시집 왔다네. 손녀가 학교에서 시를 썼다네. 반에서 그룹별로 시를 써서 발표를 했는데 제 그룹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네. 어릴 때부터 시에 소질을 보이더니 5학년이 되자 한걸음 더 나아간 작품을 썼구나 더욱 노력하여 좋은 시 많이 썼으면 좋겠다.

조상산소 찾아뵙는 날

오늘은 조상산소 찾아뵙기행사를 하기로 한 날이라서 서울에 사는 형제들이 모두 내려와 우리부부와 함께 부모님 산소를 찾아 술을 딸고 절을 올렸다.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술을 따른들, 절을 올린들 아실까만은 이를 구실로 형제들이 만나 우애를 나눔에 뜻을 둔 행사이다. 형님이 돌아가시고 막내도 이미 고인이 된 지금, 남은 다섯 형제들이 우애를 돈독히 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매년 봄에 1회씩 갖기로 한 것인데 이번이 첫 행사로서 5형제 부부 10명 중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섯째 제수를 제외한 9명이 참여하였다. 성묘를 마친후 대천에 나와 ‘샤브향대천점’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점심을 먹고 서울사는 형제들이 상경했다. 기분 흐뭇한 하루였다. 부모님산소에 올린 말씀(축) 아버지, 어머니 형이 지난달에 부모님곁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