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청솔회

구슬뫼 2023. 2. 15. 16:37

푸른 솔처럼

풋풋한 젊음들이 만난 청솔회

정을 나누고 시름도 나누고

건강하자며 산행도 같이 하면서

함께한 세월이 몇 해이든가.

 

삼십년 우정 쌓으며

머리 허연 백솔회가 되었네

한 친구 말없이 멀리 떠나고

남은 벗들 안타까워

마주보며 한숨 짓네.

 

 

※ 청솔회 : 40-50세 친구18명이 1990년대 중반에 모인 친목회,   

중도에 1명은 대전으로 이사가고 17명이 무탈하게 친목을 도모해 왔으나   최근 1명이 예기치 못하게 세상을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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