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하직한 친구에게 백형! 형이 가는 길이 너무 애달픈 듯 어제는 하염없이 궂은비가 내렸었소. 어차피 한번 오면 반드시 가야하는 게 인생이라지만 친구의 죽음 앞에 우리들의 마음도 그 질척이는 비만큼이나 착잡하다오. 돌이켜보면 백형은 학창시절엔 학생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으로, 그리고 날렵한 배.. 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11.07.25
초밥 대수롭지 않은 일로 병원에 입원하여 금식한 일이 있었다. 3일째 되던 날 딸아이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청년과 함께 문병을 왔는데 12시 30분에 도착한다던 아이들이 2시가 다 되어서 들어왔다. 아내의 점심으로 초밥 1인분(나는 금식이므로)을 사가지고 와서 저희들은 먹고 왔으니 잡수시라는 것, 이.. 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11.06.13
굴고개 주변이야기 부여 쪽에서 지방도 606호를 따라 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웅천읍 대천리를 지나 구룡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를 굴고개 또는 국구개라고 한다. 굴고개(국구개)가 무슨 뜻일까? 옛날에는 꽃(花)을 곳이라고 발음했다. 이곳은 애초에 꽃(花)이 들어간 곳고개였다. 곳고개란 이름은 다.. 연구분야/향토사랑 2011.06.08
[스크랩] 건강에 도움되는 민간요법 ♡ 건강에 도움되는 민간요법 ♡ 구 분 병 명 민 간 요 법 정신신경계 불면증 마늘의 생즙을 내어 머리맡에 놓고 냄새를 맡으면서 잠을 자면 잠이 잘 온다 간 질 흰 봉선화의 줄기를 잘게 쓸어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에 두 차례씩 장복하면 탁한 효과를 본다 어깨결림 토란과 밀가루를 같은 분량으로 고.. 건강상식 2011.05.29
가슴 찡한 이야기 동료를 위해 자기를 희생한 공무원 공직에 오래 근무하다보면 정치적 변혁기마다 감원태풍을 한차례씩 맞게 된다. 서정쇄신이니 부조리척결이니 비리공무원 숙정 이니 하는 용어들과 함께 휩쓰는 감원바람은 전 공무원들을 전전긍긍하게 만들며 실제로 상당수의 공무원들이 옷을 벗 곤 했다. 평소 .. 일반적인 이야기/공직과 관련한 이야기 2011.05.15
소안마을과 새안이재 그리고 신안면(新安面) 웅천읍 수부리에 소안마을(사진참조)이 있다. 한자로는 수안(水岸)이라고 표기 하지만 이 마을이나 주변에 사는 원로들은 소안이라고 발음 하는데 이곳은 옛 남포현(藍浦縣)의 치소(治所)가 있던 곳이었다. 삼국시대부터 남포현의 소재지역할을 하다가 조선 제4대 세종조에 지금의 남포면으로 치소를 .. 연구분야/향토사랑 2011.05.03
[스크랩] 서오릉의 전설, 갈처사와 숙종대왕 西五陵의 傳說 ? 西五陵('명릉' 등 5개의 陵이 있음) *갈처사와 숙종대왕(명릉) * 숙종대왕이 수원성 고개 아랫쪽 냇가(지금 수원천 부근)를 지날 무렵 허름한 시골 총각이 관 하나를 옆에 놔두고 슬피 울면서 땅을 파고 있는게 아닌가. 상을 당해 묘를 쓰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파는 족족 물이 스며 나오.. 고사, 명언 2011.04.17
두란이 마을 보령시 주산면 주야리에 두란이라는 마을(사진참조)이 있다. 한자로 두란(杜蘭&斗蘭)이라고 표기하여 왔다. 내가 태어나 17세까지 살던 고향마을인데 마을 이름이 언제부터 그렇게 불리었는지는 또 왜 두란이라고 불렀는지 두란이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어느 마을 유래 집에는 “옛 중국의 선비 .. 연구분야/향토사랑 2011.04.10
맹장염(충수염) 체험기 지난해 9월 중순 오른쪽 배 아랫부분에 작은 대추만한 멍울이 만져지면서 누르면 아픈 증상이 생겼었다. 맹장보다는 약간 위 같은데, 병원에 갔더니 장염으로 부었다며 약을 처방하여 주었으나 5-6일 먹어도 낳지를 않았다. 그런데 멍울을 손으로 자꾸 문지르니 방귀가 나오면서 멍울과 아픈 증상이 없.. 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2011.03.03
잔미산의 등산로 성주산 줄기가 남쪽으로 흘러 옥마봉을 만들고 다시 남포면과 웅천읍 경계에서 해발416.8m의 잔미산을 만든 다음 수부리와 두룡리를 가르며 대천리까지 흐른다. 정상에는 옛 옥미봉 봉수대 터가 있어 그 모형을 만들어 놓았으며 산등성이에는 수부리산성, 대천리산성의 흔적과 몇몇 건물지의 흔적들도.. 일반적인 이야기/내고향 보령 201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