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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8-10

列國誌 8 : 여불위와 자초의 대화여불위는 정성껏 술상을 마련하고, 자초와 단둘이 마주 앉아 융숭히 대접하며 물었다."殿下는 지금은 비록 이 나라에 볼모로 잡혀와 계시기는 하오나, 언젠가는 고국에 돌아가셔서 王통을 이어받으셔야 할 것이 아니옵니까?"자초가 쓸쓸히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언제 고국에 돌아갈 수가 있게 될지는 아득한 일이오. 게다가 나에게는 형제가 스물두 명이나 있어서 왕위 계승이 나에게 돌아오게 될 지도 알 수가 없는 일이오." "전하는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옵니까? 형제가 비록 스물두 명이나 더 있다고 하지만 태자비인 화양 부인의 친아들은 한 명도 없지 않사옵니까? 하오니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전하께서도 얼마든지 왕위 계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옵니다. 전하께오서 만약 그런 뜻이 계시..

고사, 명언 2024.10.03

조선시대 천문학자 이순지

조선시대의 천문학자 이순지(李純之)이순지는 세종의 총애를 받은 천문학자로 지구가 태양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라고 계산해 놓았다. 오늘날 물리학적인 계산은 365일 5시간 48분 46초이니 1초 차이가 나게 1400년대에 계산을 해낸 것이다.  코페르니쿠스가 태양이 아니라 지구가 돈다고 지동설을 주장한 것이 1543년. 그러나 그의 주장에는  물리학적 증명이 없었고, 물리학적으로  증명한 것은 1632년에 갈릴레오가 시도했다.  종교법정이 그를 풀어주면서도 갈릴레오의 책을 보면 누구나 지동설을 믿을 수밖에 없으니까 책은 출판금지를 시켰다. 그 책이 인류사에 나온 것은 그로부터 100년 후.  1767년이다.   동양에서는 “하늘은 둥글고 지구는 사각형이다.”라며 天圓地方說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