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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있을 때 잡는 자의 것이다

한 젊은이가 큰 회사의 영업사원에 지원해 면접을 보았지만 학력미달이라는 이유로 낙방했으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날 일찍 담당자를 찾아가 자신의 능력을 열심히 피력했다.그러는 중 그날 면접시간이 되어 지원자가 몰려들자 담당자는 오늘 면접이 끝난 후 대화하자고 미뤘고 그는 밖에 나와 기다리는데 지원자가 많아 오후나 되어야 끝날 것 같았다. 11시가 넘자 그는 배가 몹시 고팠다. 사실 그는 아침을 거르고 나온 것이었다.회사 구내 식당엔 직원도 아니고, 또 식사시간도 아니어 갈 수 없고 외부 식당에 가자니 멀어서 다녀오기도 곤란했다. 그런데 면접을 기다리는 30여 명의 대기자들도 상당수 그런 눈치였다.그때 누군가  "이런 때 도시락장사라도 안 오나?”중얼거렸다. 젊은이는 그 말을 듣고 선뜻 좋은 생각이 떠올랐..

열국지 27-29

열국지 27 진나라의 20만 대군이 3대로 나뉘어 조나라를 쳐들어가는데, 그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기마는 산야에 넘치고, 정기(旌旗)는 하늘을 덮어 그 위풍이 장엄하기 이를 데 없었다. 조나라는 전국 칠웅 중에서 제(齊), 초(楚)와 함께 비교적 강한 국가이기는 하나, 그 크기는 진나라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게다가 오랜 세월을 두고 진에게 수없이 시달려 왔기 때문에 진군이 또다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조나라 군사들은 싸우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집어먹었다.그리하여 진군은 이렇다 할 싸움도 안하고 불과 한 달 남짓 사이에 37개의 성을 무혈점령하고, 조나라의 요충(要衝)인 태원성(太原城)을 겹겹이 에워싸 포위했다. 조나라는 태원성이 함락되는 날이면, 도성인 한단>이 위태로워질 형편이었다. 태원성..

고사, 명언 2025.02.01

이번 설은 특별했다

유난히 긴 연휴는 직장인들에게 여유를 주더니섣달그믐부터 내린 폭설과 기습 한파에 귀성자녀들 불안불안, 부모마음 노심초사귀성길, 성묫길 불편하게 하였다. 온 가족모임은 새삼 반가와라.손녀는 중학생, 큰손자는 5학년무럭무럭 자라나는 손주들 대견하고두 돌맞이 막내손자 재롱이 앙증맞다. 바람불고 눈도 미끌미끌 성묫길 어려움이 많았지만할아버지, 아들, 손자 3대가 함께하고 조카(성훈)까지 합류하여 더욱 좋았다. ※연휴: 6일간,1.25∼1.30/ 일부는 9일간,1.25∼2.2일 손녀와 큰손자두돌맞이 막내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