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한국지도자 세미나를 마치고
명칭: 평화통일 한국지도자 세미나 기간: 2007.4.1 ∼ 4. 5 장소: 일본 후꾸호까 시호크 호텔 인원: 276명 주최: 세계평화 초종교 초국가연합 주제: 21세기 한민족의비전과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리더쉽 일정: 4.1 07:30 인천공항→ 10:00 아시아나항공→ 11:00 후꾸호까 공항도착 4.2 ∼4.3 세미나 4.4 문화탐방(한일해저터널, 나고야성터 및 박물관, 다자이후텐만궁) 4.5 10:30후꾸호까공항→ 12:00 아시아나항공→ 13:00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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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참석하기 전까지 나는 통일교(統一敎)와 그 교주 문선명(文善明)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통일교로부터 어떤 피해를 입었다거나 아니면 구체적으로 통일교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하고 있음을 알아서가 아니고 일반사람들 중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저 막연하게 형성된 내 생각이었다.
또한 통일교에서 추진하는 합동결혼식에 대하여도 ‘그런 일을 하는가보다’라는 무관심 내지는 왜 하필이면 외국인과 그것도 우리와 감정이 좋지 않은 일본인과 결혼을 대대적으로 시키는가? 하는 의구심과 부정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도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으나 친구의 “가 볼만한 곳이다”라는 권유에 따라 반신반의 하면서 참석하였고 솔직히 후꾸오까 공항에 마중 나온 신도들의 열렬한 환영에도 고마움이나 반가움보다는 약간 경계하는 심정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박 5일간의 세미나기간동안 진행요원, 가이드, 강사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자세에서 통일교 신도들의 진정한 참봉사를 느꼈고 특히 강사들의 열강과 비디오 시청을 통하여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의구심이나 오해가 얼마나 어리석고 크게 잘못된 것이었던가를 깨닫게 되었다.
1950년대 문선명목사가 통일의 원리를 선포하고 세계 기독교 통일신령협회(世界 基督敎 統一神靈協會)를 설립하여 서울의 한 교회에서 설교를 시작하였을 때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이 교회를 통일교회(統一敎會)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부터 통일교라는 이름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고 하며 1960년대 대학생들을 교육시켜 농촌계몽운동에 내 세우고 젊은이들의 합동결혼식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이런 활동들을 통한 통일교의 세 확산을 견제하려는 세력들이 통일교의 활동을 음란 등으로 모함하여 언론에 부각시키고 나쁜 여론을 형성하는 바람에 통일교가 이단이라며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 후 통일교는 1970년대에 국제승공연합(國際勝共聯合)을 만들어 공산주의 배척에 앞장서고 1980년대 남북통일을 위한 노력, 1990년대에는 세계평화운동과 2000년대에 들어서 세계평화 초종교 초국가 연합(世界平和 超宗敎 超國家聯合)을 결성, 글로벌 가버넌스 운동을 전개하면서 세계평화와 인류의 통일된 공영을 추구하는 참된 종교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문선명총재는 각 종교계를 비롯한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과 교류하고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함으로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고 192개 나라에 통일교가 전파되어 활발하게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통일교가 추진하는 외국인과의 합동결혼식도 한국과 일본의 남녀가 가정을 이룸으로서 한일간의 갈등을 해소 하고, 백인과 흑인이 가정을 이룸으로서 인종간의 갈등을 해소 하는 등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인의 통일이라는 큰 뜻이 담겨있다고 하며 참가정운동 또한 우리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이 안정되어야 사회가 안정되고 나라의 평화, 나아가 세계의 평화도 이룰 수 있는 것이기에 모든 사람이 적극 참여해야 할 좋은 운동인 것이다.
통일교가 그 토록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받고 있다는 것. 또한 대한민국(大韓民國)이 배출한 세계적인 인물, 일부이긴 하지만 많은 종교인들로부터 평화의 왕으로 추대 받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까지 칭송받는 문선명이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다는 것에 실로 안타까움 금할 길 없다.
세미나에 참가하여 뒤늦게나마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 세미나가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꼭 필요한 행사이며 따라서 앞으로 더욱 확산시켰으면 좋겠고 이 밖에도 통일교와 문선명의 참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바로 알리는 더 큰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 그 방법 중 하나로 권위 있는 집필가가 문선명의 일대기를 책으로 엮어 세상에 널리 읽히는 것도 좋겠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통일교와 문선명의 참뜻을 바로 알 때 통일교가 추구하는 참가정을 이루고 지역간, 계층간, 인종간 갈등도 없는 진정한 세계인의 통일을 이루어 온누리에 평화의 시대가 앞당겨 질것이 아니겠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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