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때 반에서 회장을 한 손녀가
5학년 때는 전교 회장에 도전하려 하였는데 갑자기 이사를 하는 바람에
새로운 학교에 전학하였고
마침 새 학기라서 전학 한지 겨우 5일 만에 회장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아는 친구 하나 없는 낯선 학교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사귈 겨를도 없이
출마하기 꺼려졌으나 이름이라도 알리자는 각오로 회장 후보에 등록했단다.
선거 전날까지 원고를 쓰고 다듬고 연습하기를 거듭한 끝에
투표 직전 연설을 어찌나 잘했던지
8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당하게 회장에 당선된 것.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고 똑순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었는데
아~ 장하다. 우리 손녀!
공부도 열심히, 회장역할도 열심히 하거라.
'일반적인 이야기 > 우리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상산소 찾아뵙는 날 (0) | 2023.03.17 |
---|---|
손자도 회장이 되었네 (0) | 2023.03.13 |
금쪽같은 내손자 (0) | 2023.02.25 |
형님의 영전에서 (0) | 2023.02.19 |
일곱가지나무 (0) | 202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