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군화발자국

희비의 인생(軍 일기)

구슬뫼 2017. 9. 14. 14:19

누군가는 인생을 슬프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인생을 즐겁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코

인생은 슬픔만의 것도

즐거움만의 것도 아닌 것이

인생은 희와 비의 뒤엉킴인가보다.

다만

괴로움을 극복하는 자

인생은 즐겁고

괴로움을 비관만 하는 자

인생은 더욱 슬플뿐이다.

1969.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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