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인생을 슬프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인생을 즐겁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코
인생은 슬픔만의 것도
즐거움만의 것도 아닌 것이
인생은 희와 비의 뒤엉킴인가보다.
다만
괴로움을 극복하는 자
인생은 즐겁고
괴로움을 비관만 하는 자
인생은 더욱 슬플뿐이다.
1969.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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