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로
오천면에 있는 원전약수터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을 500m 정도 오르면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 『보령팔색수필전망대』가 있다. 이곳은 전국의 전망대 중 경관이 좋기로 100개안에 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육지 속에 길게 푸른 바다가 들어온 아름다운 오천항에 크고 작은 어선들이 정박한 모습들이 정겹고 바다를 끼고 양쪽으로 늘어선 산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이곳에서 한숨을 돌린 후 전망대 위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10분쯤 오르면 산꼭대기에 이르고 이곳에서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기를 30분정도, 마침내 정상인 상사봉에 이른다. 이곳에 있는 정절각에서 사방팔방 탁 트인 경관을 만끽하고 도미부인사당 쪽으로 내려오면 선림사를 거쳐 임도에 이른다. 임도를 따라 전망대로, 다시 주차장까지 내려오면 총 2시간정도 소요된다.
제2로
이곳은 제1등산로를 거꾸로 도는 코스이다. 도미부인사당 주차장에 차를 놓고 선림사를 거쳐 상사봉으로 갔다가 전망대쪽으로 내려와서는 임도를 따라 도미부인사당으로 오는 한 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길이다.
제3로 둘레길
승용차를 2대 준비하여 도미부인사당 주차장과 솟재에 각각 차를 대어 놓은 다음 임도를 걸으면 2시간정도 걸린다. 시원한 솔바람과 바닷바람이 섞여 상쾌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고, 걷는 내내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경관 또한 아주 아름답다. 오르막길 없이 평탄한 둘레길이 걷기에 부담이 없어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 길이다.
주변의 볼만한 곳과 먹을거리
1km정도 떨어진 곳에 조선시대 충청수영의 본부였던 충청수영성유적이 있고 거기서 1.5km정도 가면 갈매못 성지를 볼 수 있다. 오천항에는 갖가지 생선회를 먹을 수 있고 천북면 굴단지로 이어져 유명한 천북굴구이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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