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분야/향토사랑

보령문화 제19집발간

구슬뫼 2010. 11. 23. 08:39

 

보령문화연구회가 보령문화 제19집을 발간하고  발간기념회를 다음과 같이 가졌다.

 

 

: 2010.11.20. 14:00

: 대천문화원 대강당

참석: 문화계인사237

 

 이번 19집에는            

보령지방의 기우제(황의호),           

보령지방의 사투리(임근혁),             

성주사지 이해를 위한 몇 가지 문제 검토(황의천),

지도로 보는 보령의 변화(양화목),                            

오병언의 회고록(오현규),

오함사와 오간지 개창의 시대배경 고찰(임창순),

보령지역으로 침투한 무장공비일지(전윤수),

윤석기 선생의 김복한 유준근 제문 해역(이덕영),

일본속의 백제문화 탐방(신재완),

보령지역의 산출 화석 연구와 보존관리(김효기),

24방위 성좌절후 시간분류표 해역(이봉규),

변질되어가는 미풍양속 이대로 둘 것인가?(윤인희),

한국전쟁 참전수기나는 이렇게 싸웠다(최영진),

월북자로 몰린 아버지와 가족들의 삶(최동현),

                                                                       보령지역의 보부상(김예슬)

                                                              등과 문상재회원의 시를 수록하여 388쪽의 책자를 발간하였다.

 

  의식행사에 이어 수록내용별 필자소개를 한 다음 '오함사와 오간지 개창의 시대배경 고찰', '보령지역으로 침투한 무장공비일지' 등의 내용을 필자가 직접 설명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회장 발간사

 올해에도 우리 보령문화연구회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습니다.

작년에 충청수영성과 관련하여 중국 절강성을 답사한데 이어 올해는 성주사의 전신인 오합사를 모델로 지었다는 일본의 오간지 유적을 답사하고 그곳 전문가들과 의견 및 자료를 교환함으로서 오합사 연구에 대한 새로운 전기와 보령시, 돈다바야시 양도시간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일본 속에 면면히 흐르는 백제의 옛 문화흔적들을 돌아보았으며 보령시의 우호도시 다카하마쵸에서 보령의 문화와 관광사진전을 개최하여 우리지역을 일본에 널리 알리는 홍보역할도 하였습니다.

 이제 향토사 연구도 지역 활동뿐만 아니라 연관되는 타 지방과 이웃나라의 유적까지 연계하여 폭넓은 연구 활동을 전개하여야 될 때라고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는 성주사를 개창한 낭혜화상 무염국사의 행적을 더듬어보는 일도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보령문화연구회가 문화의 토대가 약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2년 만에 이만큼 비중 있는 향토사연구모임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서 우리의 책임이 더욱 큼을 자각하고 명실공이 중견 연구회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더 신중하게 향토사료를 발굴, 조사,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바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올해 회원들의 연구물 중 몇 가지를 엮어 보령문화 제19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원고를 내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협조하여 주신 시장님과 충남도 및 보령시 관계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소를 빌려주신 문화원장님과 관계관 여러분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11.20. 보령문화연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