列國誌 15 : '사람 장사'로 대 성공한 여불위주희가 아들을 낳자 속으로 누구보다 더 기뻐한 사람은 여불위였다. 전국칠웅, 그 중에서도 가장 크고 강국인 진나라를 언젠가는 자기 자식이 물려받게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내 아들이 대왕이 되면 나는 자동적으로 진나라의 태왕이 될 것이 아닌가?)여불위는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내 아들을 위대한 통치자로 만들려면 어렸을 때부터 그에 걸 맞는 왕자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할 것이다. 그것은 애비인 나의 의무다.)여불위는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정'을 어린아이 때부터 깍듯이 전하>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자기만 그렇게 부를 뿐만 아니라 자초와 주희에게도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 큰 인물이 되는 법이옵니다. 두 분께서도 남이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