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5옛 부터 남쪽 나라인 초나라를 색향(色鄕)> 이라고 불러 오기는 했지만, 주희는 초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미인이었다. 주희의 눈망울은 커다랗고 호수처럼 깊어서 여불위는 그녀의 눈을 그윽이 들여다보게 되면, 꼼짝없이 빠져들어 갈 것만 같았다. 아담한 몸매는 우람한 그의 체구로 껴안으면 바스라 질 듯 애처럽게 보였고, 상, 중, 하 등신(等身)의 비율이 기가 막혀서, 사내라면 주희를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도 모르게 房事를 저지를 듯 요염하였다. 이렇게 겉으로 보이는 미모도 그렇지만, 주희와 살을 섞어 본 여불위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모르는 기가 막힌 주희의 속 몸의 장점이 있었으니, 거웃은 정글처럼 무성하여 , 그로 하여금 탐험 욕을 왕성하게 해 주었고, 水源조차 얼마나 풍부한지 이부자리에 홍수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