列國誌 4다음날 아침, 여불위는 눈을 뜨기가 무섭게 노인을 찾았다.그러나 노인은 어느 새 어디로 갔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밤새껏 공상을 하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그 노인과 젊은 보부상은 모두 길을 떠나 버리고 만 것이다. "여보시오, 주인장. 어젯밤 그 노인은 어디로 떠나셨소? "여불위는 황급히 주인에게 물었으나, 그도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여불위는 노인을 다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 그 날 해질 무렵에 한단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물어 보았다."아버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장사가 어떤 장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옛날부터 농사를 지으면 10배의 이윤이 생기고, 너처럼 귀물(貴物) 장사를 하면 1 백 배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일러 오느니라."고개를 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