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풍천임씨의 내력
○. 족보에 의하면 시조 온(溫)께서는 중국의 소흥부 자계현 출신으로 가규(可珪), 비(備), 도(徒), 천유(天裕)로 자손이 이어 지면서 6세손이신 주(澍)께서 고려 충렬왕 때 우리나라에 오셨는데 경상도의 추동 등 안찰사를 거쳐 어사대부와 감문위장군 벼슬을 지내시고 나이가 많아 은퇴 한 후 풍천으로 본관을 받음과 동시에 제택을 하사받아 풍천임씨의 일문을 이루었다.
그후 7세손이 두 형제분으로서 자송(子松)을 중심으로 한 백파(부원군파, 서울파)와 자순(子順)을 중심으로 한 중파(전서공파)로 크게 나뉘어 풍천임씨의 양대 산맥을 이루어 왔는데, 중파는 다시 두 형제분으로 나뉘어 향(珦)을 중심으로 한 정승공파(남포파)와 진(瑨)을 중심으로 한 사윤공파(아산파)로 세계를 이어왔다.
○.한편 조선 씨족통보에 의하면 시조 온(溫)께서 제국대장공주를 배종하고 우리나라에 오셔서 풍천에 사적 되었다고 하였는데 제국대장공주는 충렬왕의 부인으로써 1274년에 고려에 처음으로 왔으며 이 시기는 6세손이신 주(澍)께서 활동하신 시기이므로 시조께서 배종 하셨다는 말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도곡묘산 사적비
황해도 풍천에 있는 박달산 아래에 풍해군(豊海君)의 묘라고 말로 전해오는 언덕이 있는데 1733년 부근에서 임(任)이라고 새겨진 돌 조각을 발견하였고 1786년에는 임봉겸(任鳳謙)이라는 분이 나무뿌리를 캐다가 말(斗)만한 크기의 부러진 비석을 발견하였는데
顯 父 考 任 徒(현부고임도)
顯 母 妣 安 氏(현모비안씨)
孝 子 奉 直 郞(효자봉직랑)
이라는 3줄 15자의 글이 새겨져 있어 풍해군의 묘가 분명히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그 정확한 위치를 확인 할 수 없으므로 1787년 당시 사헌부 대사헌 임희중(任希曾)이라는 분이 주선하며 그 언덕에 비(陶谷墓山 事蹟碑)와 돌계단을 마련하고 도(徒)와 천유(天裕) 두 분에게 매년 시제를 올렸다고 족보에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풍해군은 5세손이신 천유이시고 도(徒)는 풍해군의 아버지 즉 4세손이시다.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볼 때 풍해군의 묘가 있었음은 확실하고 따라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신 분은 6세손 주(澍)가 아니고 그보다 훨씬 먼저 분이셨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족보, 조선씨족통보, 도곡묘산 사적비등 세 가지의 기록이 모두 달라 과연 어느 분께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오셨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풍해군의 묘라는 곳이 전하고 또 풍해군이 자신의 부모를 모신 비석이 있는 것을 보면 풍해군은 확실히 우리나라에 사셨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풍해군께서 처음 오신 분으로서 자신의 부모를 비석으로 모셔놓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보다 먼저 분이 오셨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한편 시조(溫)께서는 “은자광록대부”,2세손(可珪)께서는 “진사”, 3세손(備)께서는 “상의국봉어”, 4세손(徒)께서는 “검교대장군”, 등의 벼슬을 하신 것으로 족보에 기록되어 있는바 이 벼슬들이 중국의 벼슬인가 고려의 벼슬인가를 아는 것도 처음 오신 분을 짐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뿌리, 우리의 내력을 알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정확한 고증이 있어야 하겠다.
2. 정승공파의 보령지역 정착
○.고려 공민왕 때 정승을 지내시던 향(珦)께서 요사한 중 “신돈”의 실정에 맞서 직간, 항소 하시다가 홍성지방에 있는 고구도라는 섬에 유배되신 후 다시 남포면의 죽도에 이배 되셨는데, 고려가 망하고 새로 일어난 조선조정에서 돌아와 벼슬할 것을 청하였으나 고려의 신하가 어찌 조선왕에게 충성할 수 있겠는가 하고 초야에 묻혀 살기로 결심하셨으며 이때 정착한 곳이 바로 지금의 주산면 동오리 오상태라는 곳인바, 명덕봉(明德峰)이라는 뒷산의 이름이 좋고 마을 앞에는 화산내의 풍부한 물과 기름진 들녘이 넓어 자손만대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이곳을 택하셨다고 하는데 돌아가신 후에는 웅천읍 평리 동막동(매바위 안쪽에 있으며 오상태와는 약 1 km 거리에 있음)에 묻히셨으니 이로부터 그 자손들이 주산, 미산, 웅천에 널리 퍼져 600년을 살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주산면 동오리 오상태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는데 옛날 다섯 사람의 재상이 살았다 해서 오상태(터)라고 하였다 하는바 ,아마 향(珦)께서 정착하실 때쯤 해서 초야에 묻히고자 이곳을 찾아 은거한 사람들이 여럿 있었을지 모른다는 짐작도 할 수 있다.
3, 이어지는 줄기
시조 온(溫, 銀紫光綠大夫)
↓
2세 가규(可珪, 進士)
↓
3세 비(備, 尙衣局奉御)
↓
4세 도(徒, 檢校大將軍)
↓
5세 천유(天裕, 上護軍, 豊海君)
↓
6세 주(澍, 按察使, 御史大夫, 監門衛將軍)
↓
7세 자순(子順, 通憲大夫, 民部典書)--子松
(전서공파, 중파) (부원군파, 백파, 서울파)
↓
8세 瑨---------- 향(珦, 政丞)
(사윤공파, 아산파) (정승공파, 남포파)
↓
9세 孝崑---안길(安吉, 特命進士 拒絶)
↓
10세 준(俊, 조선조 불복 벼슬포기)
↓
11세 永信---영지(永智,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
↓
12세 명신(命新, 通政大夫, 僉知中樞府事)
↓
13세 世弘---------세훈(世勳)
↓ ↓
14세 翕---- 翼---- 翰 팽조(彭祖, 將仕郞, 參奉)
(부당파)(내성파)(외성파) ↓
15세 백령(百齡, 통정대부, 첨지중추부사)---百期---百壽
↓ (1545-1620,1,11) (황율파) (부여파)
16세 언충(彦忠, 贈通訓大夫, 司僕寺正, 1567, 12, 1～1647, 7, 15)
↓
17세 慶完---慶桓---경문(慶門, 늑전파,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 1588～1671, 6, 11)
(간치파) ↓
18세 時郁-時益-時佑-時輔-시제(時濟, 嘉善大府. 同知中樞府事, 1606～1690, 7, 14)
↓
19세 庭협-庭準-정노(庭老, 1626～1709, 6, 11)
↓
20세 大重- 重-汝重-형중(亨重, 1658～1695, 1, 20)
↓
21세 성구(聖龜, 1690, 12, 20～1760, 5, 7)
↓
22세 홍필(弘弼, 1705～1766, 5, 6)--弘贊
↓
23세 宗泰--종국(宗泰, 1730-1801,1021)--宗伯
↓
24세 周相--주문(周文, 1758-1792,11,4)--周謹
↓
25세 天模--철모(哲模, 1781, 8, 6～1811, 4, 25)
↓
26세 憲翼--헌석(憲錫, 1798,11～1829, 3, 25)
↓
27세 이교( 敎, 1828, 12, 23～1898, 6, 3)
↓
28세 弘淳--도순(道淳, 1862, 8, 20～1912, 12, 3) 이상음력-義坤
↓
29세 정빈(貞彬, 우체국근무, 1907, 3, 27～1961, 3, 24)羅仁禮(나주,1920.11.25 ～ 2020.11.8)이하양력
↓
30세 權爀-聖爀-惇爀-龍爀-爀-근혁(瑾爀, 공무원,1946, 4, 6～ )吳吉順(보성,1953.2.21 ～ )-雲爀
↓
31세 秀眞(1978, 2, 26～ )朴載錫(밀양,1977.4.24～ )-成日(1975, 10, 6～ )宋智善(여송,1979.9.7～ )
↓ ↓
32세 朴賀溫(2012.2.14) 俊禹(2023.2.22) - 俊榮(2014.3.18)
"우측을 兄 , 좌측을 아우(弟)로 작성함"
'일반적인 이야기 > 우리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옛 기록에 나타나는 조상들 (0) | 2013.02.13 |
|---|---|
| 그날의 기억 (0) | 2011.01.17 |
| 2008.4.9(음3.5)생일 (0) | 2008.04.12 |
| 조부모와 부모에 대하여 (1) | 2007.10.19 |
| 임씨 상고사 (0) | 2007.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