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조부모와 부모에 대하여

구슬뫼 2007. 10. 19. 11:13
 

할아버지--------풍천임씨제 28세 도순(道淳)

  ㅇ, 족보상에는 도순(道淳), 호적상에는 명순(明淳)으로 되어 있는데 1862, 8, 20 주산면 주야리에서 출생하셨고 직업은 목수였는데, 주산면 황율리 쇠꼬지 마을 경주김씨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고 사별하자 원주이씨와 재혼하여 2녀1남을 두셨으며 1911년 음력 섣달 초사흘에 사망하셨고 묘소는 주산면 주야리(장작골과 닥밭골 사이, 두 부인과 합장)에 있음,

할머니

  ㅇ, 경주김씨 사후 두번째로 오신 원주이씨는 남편이 신병으로 가산을 소모하고 돌아가시니 5살 된 아들(딸들은 모두 출가함)을 데리고 고생하시며 사시다가 1955,음력 3월 19일 82세의 나이로 사망 하셨음.

  ㅇ, 자녀현황

 순위

 구분

 이름

            비                         고

   1

  딸

 임씨

 서천군 비인면 간굴로 출가(사위:신춘심{申春心)

   2

  딸

 임씨

 대천읍 신흑리 흑포로 출가(사위:신용식{申龍植)

   3

  딸

 임씨

 서천군 마서면 어리로 출가(사위:김재훈{金載勳)

   4

  딸

 임씨

 주산면 황율리 황성에 출가(사위:이종덕{李鍾德)

   5

 아들

 貞彬

 다음 아버지란과 같음


아버지----------풍천임씨 제 29세 정빈(貞彬)

   *출생: 1907, 3, 27(음 1,23) 보령군 주산면 주야리에서 출생

   *결혼: 1937년(31세)에 결혼하여 7명의 아들을 둠.

   *사망: 1961, 3, 24, 11:00(음 2,8) 주산면 주야리158번지 자택

 [일생요약]

    5세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는데 가난하여 12세 때 처음 생긴 보통학교는 물론 서당조차도 못 다닐 형편이었지만 남달리 총명하고  특히 향학열이 강하여 틈틈이 친구들 또는 서당선생님을 찾아다니며 모르는 글자를 묻는 등 듣고 얻어서 글을 깨우쳤음.

    인성이 착하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시어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평을 들으셨고 후리후리한 키에 깡마른 체구이셨으나 기운이 세고 말술을 드실 정도로 술 실력도 대단하셨음.

1937년(31세) 웅천우체국 집배원으로 임용되었고 1955년 주산우체국이 신설되어 전근한바 모범공무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하여 대통령표창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포상을 받기도 하셨는데, 1961, 3, 24 출근을 앞두고 아침식사도중 뇌일혈로 졸도, 3시간 여 만인 11:00경 한마디의 유언도 못 하신 채 55세의 짧은 일생을 마치셨음.

 [상타신 내역)

    * 4288, 6, 16 대전체신청장 포상

    * 4288, 12, 7 체신부장관   포상

    * 4289, 12, 4 대전체신청장 포상

    * 4293, 1, 1  대통령 표창

    * 4293, 12, 4체신부장관 표창

       -이밖에도 여러 건 있음-

 ㅇ 어머니---------정빈의 처 나인례(羅仁禮)

     *본관: 나주나씨(나재철[羅在喆]의 2남 3녀중 막내딸)

     *출생: 1920, 10, 17 서천군 서면 신합리 188

  [일생요약]

    2세 때 어머니를 잃고 5세 때 아버지마저 가출하자 숙모의 슬하에서 유년시절을 자라셨고, 유년기가 지나자 두 오빠가 시장을 돌아다니며 번 돈으로 살았는데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18세에 결혼 하셨으나 고된 시집살이와 땔나무를 직접 하셔야 하는 등 고생이 막심하였고 독신아들에게 시집와서 아들만 일곱이나 두었다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남편의 박봉에 많은 식구가 살기에는 역시 어려움이 많았음.

    하지만 그런 대로 생활이 조금씩 나아지는가 싶었으나 42세의 젊은 나이로 남편을 사별하니 이 무슨 기구한 운명인가! 21세난 큰아들로부터 갓 백일을 지난 막내까지 조물조물한 일곱 아들을 놓고 눈앞이 캄캄한 것도 한순간 어린것들과 살아남기 위한 악전고투는 또다시 시작되니 가히 고생으로 얼룩진 일생이 아닐 수 없다.

    너무나 정신없이 흘러버린 젊음을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자식들은 모두 장성하였으나 안식을 취하시지 못 한 채 가지 많은 나무가 되어 이 아들 걱정 저 아들 걱정으로 나날을 보내시는 얼굴에는 주름만이 지난날의 만고풍상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ㅇ, 자녀현황

 이  름

 생 년 월 일

   음    력

   출     생     지

    비     고

 雲   爀

  1941, 7, 20

   6, 27

   주산면 주야리158

 

 瑾   爀

  1946, 4, 6

   3,  5

    “        ”

 

    爀

  1948, 12, 8

   10, 17

    “        ”

 

 龍   爀

  1952, 9,  4

    7, 16

    “        ”

 

 惇   爀

  1955, 11, 3

    9, 19

    “        ”

 

 聖   爀

  1958, 8, 15

    7,  1

    “        ”

 

 權   爀

  1960, 12, 13

   10, 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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