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옛 기록에 나타나는 조상들

구슬뫼 2013. 2. 13. 14:27

동국만성보(東國萬姓譜)

황제의 12아들 중 맏아들이 임씨가 되었고 임씨는 신라 문무왕(661-680)때 이미 신라에 와 있었다.”라고 되어 있다.

신라 때에도 임씨가 살았음을 알 수 있으나 임씨라고만 했을 뿐 본관은 없어 궁금하다.

 

지봉유설(芝峯類說/李睟光)

이 기록의 잡사부 성족편에

"麗朝學士雙冀胡宗朝皆宋人而來仕於高麗如延安李氏淸州楊氏豐川任氏南陽洪氏與唐房氏皆自中國出來云昔箕子出封及衛滿東來時中國人多隨之者其遺裔必衆而今不可知"

 (고려 때 학사(學士) 쌍기(雙冀)와 호종조(胡宗朝)의 사람들은 모두 송나라 사람으로서 고려조에 와서 벼슬을 하였는데, 연안이씨, 청주양씨, 풍천임씨, 남양홍씨들은 당씨, 방씨와 함께 모두 중국에서 나온 성들이라 한다. 옛날 기자가 나와서 봉()을 받고 위만이 동쪽으로 올 때 중국사람들이 여기에 따라온 자가 많았다. 그 남기고 간 자손들도 필경 많을 텐데 지금에 와서는 알 수 없다.) 라고 되어있다.

비로소 풍천임씨가 나타나는데 고려 때 왔는지 그보다 먼 옛날에 왔는지는 알 수 없다.

 

경주선생안(慶州先生案)

부윤선생안(府尹先生案)에 상서(尙書) 홍균(洪均)이 신묘년(辛卯年) 도임(到任)한 사실을 적은 아래에 사록(司錄) 임온(任溫)이라 기록하였다. 신묘년은 고려 예종 11년 즉, 1171년이므로 시조()께서 이 무렵에 사록으로 부임하셨던 것을 알 수 있다.

부윤선생안에 시랑(侍郞) 임주(任澍) 을유(乙酉) 2월 도임, 병술(丙戌) 2월 이임(移任)이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의 을유년은 고려 충렬왕 11년 즉, 1285년이고, 병술년은 충렬왕 12년 즉, 1286년이다.

도선생안(道先生案)에 계미(癸未) 추동등(秋冬等) 안찰사(按察使) 임주(任澍)라고 기록되어 주()께서 계미년 즉, 충렬왕 9(1283) 경상도의 추동등 안찰사를 역임하셨음을 알 수 있다.

위 선생안들의 기록에 의하면 시조()께서는 1171년 무렵에 경주지방의 사록(司錄)이란 벼슬을 역임하셨고 6세손()께서는 1283년 추동등 안찰사, 그리고 12851286년에는 시랑이라는 벼슬을 지내셨음을 알 수 있다.

경주선생안은 경주에서 보존 되어 온 선생안으로 호장선생안(戶長先生案), 도선생안(道先生案), 부윤선생안(府尹先生案), 상소문선생안(上訴文先生案), 강무당선생안(講武堂先生案) 5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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