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소박한 바램

구슬뫼 2010. 9. 27. 09:52

1.늘 아내와 같이 등산도 하고 취미활동이며 운동을 즐기고 싶다. 외식도 자주하고 영화나 연극 같은 공연물도 가끔은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한 번씩은 국내여행을, 1년에 한 번씩은 해외여행을 함께 하고 싶다. 젊은 날의 고생을 서로 위로하며 사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2.어머니를 잘 모시고 싶다. 어려움이 큰 것은 사실지만 천륜이 아닌가. 다른 형제들이 있다고 하나 내가 어려운 일을 누구에게 맡기겠나.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히 하였으니 이젠 제대로 효도라는 걸 해보았으면 좋겠다.

 

3.형제들과 우애를 나누며 살고 싶다. 어떤 집들은 형제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다는데 우리도 가끔씩 모여 화합을 다졌으면 좋겠다. 그중 못사는 형제는 염려해주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4.친구들을 가끔 집으로 초청하여 박주일배라도 나누면 좋겠다. 흉금을 털어놓고 지낼 수 있는 친한 벗은 형제 못지않다는데 . . . 언젠가 대전에 가서 하루 묵어 온 일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나와서 술을 사주고 밤엔 B와S, 두 친구가 서로 자기 집에 가서 자자는 바람에 행복한(?) 갈등을 한바 있었다. 엇그제 점심을 초대한 천북의 J씨는 매년 자기 생일날 회갑잔치마냥 음식을 장만하여 200명 정도씩 대접하기를 10년 동안 했고 앞으로도 계속한단다.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술도 나누고 객지에 있는 친구가 오면 집에서 잠도 재우고 싶다.

 

5. 내가 희생 봉사하는 정신은 부족하지만 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먹고사는 데도 지장이 없으니 이젠 주위도 돌아보아야 하지 않겠나. 크게는 못 하더라도 사회공익을 위해 작은 봉사라도 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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