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쑥과 건강

구슬뫼 2010. 7. 11. 07:37

제공:전유찬님                            

  

쑥과 건강 

첨부이미지

 1)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2)어혈과 기름기를 분해. 배출력이 강하며,

3)지방간과 간경화증에 특효하고,

4)맑은 피와 피를 만드는 작용이 강하다네요...  

품질 좋은 싸주아리쑥은 산삼, 자초를 능가하는 천하 으뜸의 영약이고,쑥에 담겨진 비밀을 온전히 깨닫는 자는 화타 편작을 능가하는 신의(神醫)가 될 수 있을 것이라네요...

 

쑥을 중국에서는 쑥 애(艾)자로 쓰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쑥 봉(蓬) 또는 쑥 봉(蓬)자에 명아주 래(萊)자를 합쳐서 봉래(蓬萊)라고 쓰고...

세계의 모든 나라에 쑥이 자라지만 나라마다 그 성질이 각기 다른데, 유럽이나 러시아에 자라는 웜우드라고 하는 쑥은 독성이 강하여 먹을 수가 없고,프랑스, 독일 등지에 자라는 압생트주의 원료로 쓰는 쑥은 간질발작이나 환각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네요...

 

프랑스의 시인 알프레드 뮈세, 화가인 로트렉, 빈센트 반 고흐 같은 사람들이 모두 압생트주 중독으로 인한 간질발작으로 목숨을 잃거나 자살했다네요...중국이나 일본 등지에 자라는 쑥도 우리 나라의 쑥과는 조금 다르고, 다른 나라에 자라는 쑥들은 모두 독성이 있어서 음식으로도 쓸 수 없고 약으로도 쓰지 않지만, 다만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쑥만이 독성이 약하거나 없다네요. 

중국에는 오래 전부터 봉래(蓬萊)는 삼신산(三神山)에 자라는 이것이, 바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不老草)라는 말이 오래 전부터 전해 왔는데, 봉래는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쑥을 가리키고, 삼신산은 우리 나라의 백두산, 지리산, 한라산을 가리킨다네요.

그러므로 이 말은 불로초는 바로 우리 나라 땅에서 자라는 쑥이라는 뜻이라.봉래(蓬萊) 신선장(神仙杖)이라는 말도 있고, 봉래(蓬萊) 벽사장(劈邪杖)이라는 옛말도 있는데, 다 쑥이 무병장수하고 나쁜 것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라네요...

  

◎ 쑥으로 중풍을 고친 이야기 

1) 쑥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네요. 87세 된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된 것을, 쑥으로 치료한 적이 있는데, 할머니는 평소에 혈압이 높아 최고 혈압이 180쯤 되었다고 하네요. 품질 좋은 싸주아리쑥 잎을 차로 달여 조금씩 마시게 했더니, 7일만에 혈전이 다 풀리고 회복되어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요...

 그때 혈압을 재어보니 220이 넘었고, 계속 쑥을 달여 먹었으나 혈압은 더 낮아지지 않았으나,  혈관이 몹시 튼튼해져서 다시는 중풍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이 99살까지 건강하게 살다 돌아가셨다네요... 쑥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압이 높더라도 혈관이 터지지 않게 하는데,혈관의 상태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네요...

 

눈이 붉게 충혈 되고 핏발이 자주 서는 사람은, 중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네요. 혈압이 높고 낮은 것하고는 큰 상관이 없으며, 혈압이 높더라도 모세혈관이 튼튼하면 뇌출혈을 일으키지 않는다네요.

눈의 혈관은 뇌의 혈관과 거의 같으며, 눈이 붉게 충혈될 정도면 이미 수백 수천 개의 혈관이 터져 있는 상태인라네요. 적어도 열개 이상의 핏줄이 터져야 겨우 눈으로 볼 수 있는데,눈이 충혈되었을 때나 핏발이 섰을 때 쑥잎을 달여서 마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핏발이 사라진다네요...

 

 쑥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출혈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 준다네요.

 

2) 쑥은 파혈작용이 몹시 강하다네요. 파혈작용이란 죽은 피나 어혈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빼내는 작용이고... 

지방간과 간경화증에 쑥이 특효가 있는데, 쑥이 간에 쌓여 있는 어혈과 지방덩어리를 분해하여 간기능을 회복하여 주기 때문이며, 간은 벌집모양의 많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기능이 나빠지면 간의 아랫부분에서부터 기름이 끼기 시작하고, 간이 울퉁불퉁하게 부어올랐다가 나중에는 딱딱하게 굳는다네요.

  쑥은 이 딱딱하게 굳은 어혈과 기름덩어리를 부수어 몸 밖으로 빼내서, 간경화증환자가 쑥만 먹고도 나은 사례가 많다네요... 

3) 청혈, 생혈작용이 강하다네요. 쑥은 피를 만들어 내고, 혈액이 온 몸으로 원활하게 흐르게 도와 준다네요. 쑥은 혈액을 간과 골수에서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하여 빈혈을 치료하고 예방한다네요. 쑥을 먹으면 혈액이 매우 깨끗해  진다네요...

 4) 몸을 따뜻하게 하고, 생리를 조절하며, 낮은 혈압은 올려주고, 높은 혈압은 낮추어 혈압을 조절한다네요. 쑥은 빈혈, 생리통, 생리불순, 냉증 등을 치료하고, 생즙을 내어 먹으면 혈압을 떨어 뜨리고, 말려서 먹으면 낮은 혈압을 올려준다네요.하루 1~2g을 뜨거운 물로 2~3분 우려내어 먹거나, 3~4분 끓여서 차 마시듯 수시로 복용하면 된다네요.

 

술로 인한 간경화증에는 소쓸개를 같이 쓰는 것이 좋고, 화학물질이나 약물중독으로 인한 간경화증에는, 땅 속 1m 이상의 깊이에서 파낸 품질 좋은 황토를 이용한 지장수(地漿水)를 같이 써야 한다네요.

 ◎ 좋은 쑥은 어떤 쑥인가? 쑥을 재래식 화장실에 넣어 두면, 화장실냄새가 싹 없어 진다네요. 그만큼 쑥은 나쁜 냄새나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다네요. 

농약을 치는 밭 주변에서 자란 쑥은 농약성분을 고스란히 흡수하면서 자랄 수밖에 없어서, 적어도 1km 바깥에까지 농약을 치는 경작지가 없는 땅에서 자란 것이라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네요.

우리 나라에서는 강화도와 자월도, 남양반도, 백령도에 자라는 싸주아리쑥이 약효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고 야생으로 자란 싸주아리쑥은, 백령도 말고 다른 지역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몹시 희귀하다네요. 

쑥을 채취하는 시기도 중요한데, 음력 5월 단오 무렵에 채취해야 한다네요. 단오 이전의 쑥은 약성이 모자라고, 단오가 지난 것은 독성이 있다네요. 

단오 무렵에 채취해서 비와 이슬을 맞히지 않고, 그늘에서 말리되 절대로 곰팡이가 피지 않게 말려야 한다네요. 

작은 다발로 엮어서, 처마 밑에 성글게 잎부분을 아래쪽으로 가게 하여 걸어서 말리면 될 것이라네요.

 

완전히 바삭바삭하게 말리지 말고, 수분이 약간 남아 있게 말려서 한지 같은 통풍이 잘 되는 종이로 싸두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보관하라네요. 

수분이 약간 남아 있어야 쑥이 미생물로 인해 천천히 발효 되며,7년 묵은 병에 3년 묵은 쑥을 구한다는 맹자의 기록대로 쑥은 3년 이상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네요.

쑥은 오래 묵은 것일수록 효과가 좋고 독이 없어서, 이렇게 잘 말려서 3년이 지난 쑥은 천금보다 더 가치가 있다네요.

흔한 쑥은 약재시장에서 1,000~2,000원이면 구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쑥은 천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고,

쑥의 비밀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온 인류를 병마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