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휴양림의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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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성주산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통나무로 지은 숲속의 집 20동,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취사장, 야영장, 오토캠프장, 들마루 등 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4계절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유명시인들의 시를 새겨놓은 50개의 시비(詩碑)가 있어 문학인들의 발길도 잦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찾는다.
한편 2개소의 등산로와 1개소의 임도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1등산로
성주어린이집 뒤로 내려오는 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작고 큰 봉우리들이 연결된 칠성봉이다. 7개의 봉우리를 거쳐 2시간 정도 오르면 화장골에서 심원동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나오고 그 길을 가로질러 300m 정도 더 가면 해발 580m 꼭대기에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서면 보령시 일대와 부여군 일원이 환히 펼쳐지고 멀리 청양군 일부도 눈에 들어온다. 내려오는 길은 임도를 택하거나 2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좋다.
2등산로
매표소에서 오토캠프장으로 들어서면 등산로가 나오며 관리소 앞 주차장까지 간 다음 산의 우측능선을 따라 오르면 가파른 등산길에 숨을 헐떡이며 올라야 한다. 1시간 30분쯤 오르면 조루봉이 나오고 다시 10분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하산은 임도나 1등산로를 택하면 좋다.
임도
매표소에서부터 관리소와 주차장을 거쳐 포장도로를 계속 오르면 어린이 놀이터가 나오고 연결된 비포장도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고개정상에 닿으며 1등산로와 만난다. 여기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넘어가면 심원동이고 1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전망대에 이른다. 하산은 임도를 되짚어 내려오거나 1등산로 또는 2등산로로 내려온다.
찾아가는 길
대천에서 부여쪽으로 국도 40호선을 타고 성주터널을 통과하면 성주면 소재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휴양림 입구로 가면 된다.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면 대천에서 타고 가다가 성주면 소재지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면 휴양림입구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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