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마산은 성주산의 한 줄기가 남포면과 성주면을 가르며 길게 뻗어 내린 산이다. 601m의 정상에 서면 동으로 보령시의 중심시가지와 남포면, 주교면, 멀리 서해바다까지 시계가 탁 트이고 서쪽으로는 성주면을 아우른 성주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며 남으로는 잔미산과 미산면의 아미산 등이 멀리 보인다. 또한 행‧패러그라이더 이륙장이 있어 하늘을 나는 활공인들이 4계절 찾으며 특히 이곳은 행패러에 필요한 장비를 실은 자동차가 쉽게 오를 수 있어 한국 최고의 활공장으로 인기가 높다. 꼭대기에는 통신중계소가 있어 여러 개의 안테나가 세워져 있다.
제1등산로
대영사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데 직접 올라가는 길, 대영사 앞을 지나 숲속에서 올라가는 길, 그곳에서 좀 더 들어가 명천폭포 길에서 오르는 길 등 세 갈래 길이 있는데 모두 45-50분 정도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은 대천에서 40호 국도를 타고 부여 쪽으로 가다가 성주터널 못 미쳐 우회전, 옛 옥마저탄장 위로 난 길을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10분도 채 안 걸린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천에서 성주, 먹방, 심원동, 도화담 방향버스를 타고가다가 보령시청 후문에서 내리면 이어지는 길이 있다.
제2등산로
대영사입구 주차장과 성주암 중간에 있는 길로서 30분 정도 오르면 제4등산로에 이르고 4등산로를 따라 20여 분 오르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제1등산로와 같다.
제3등산로
성주면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오르는 길이다. 30분정도 오르면 제4등산로에 이르고 4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면 된다. 찾아가는 길은 대천에서 40호 국도를 타고 부여 쪽으로 가다가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 이르면 주차장이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천에서 도화담방향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내리면 된다.
제4등산로
성주산 구도로의 고갯마루인 바래기재에서 시작한다. 30분 정도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은 대천에서 40호국도를 타고 가다가 성주터널을 지나 좌회전하여 올라가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천에서 성주, 먹방, 심원동, 도화담 방향버스를 타고 가다가 성주터널 지나서 바로 내리면 된다.
이상에서 소개한 4개의 등산로를 통해 정상에 오른 다음 잔미산 쪽으로 계속 가다가 말재가 나오면 우회전, 남포소재지로 내려오는 산행은 2시간정도 소요된다. 또한 말재에서 내리지 않고 잔미산을 거쳐 웅천읍 대천리까지 가는 5시간 코스를 즐기는 등산객들도있다.
옥마산 꼭대기의 63계단
옥마산에서 바라다 보는 성주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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