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내고향 보령

백월산(성주산)의 등산로

구슬뫼 2009. 2. 9. 20:59
 

백월산의 등산로

 

 백월산은 보령시 청라면과 청양군 남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570m의 성주산줄기 맨 북쪽 끝이다. 이곳에서 달티고개를 거쳐 성태산으로 이어지고 계속해서 문봉산과 장군봉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이 산은 보령지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고 청양지역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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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등산로

 시작은 성태산 오르는 길과 같다. 청라면 라원리 상중마을과 소류지를 지나 임도를 타고 2-300m올라가다가 임도가 갈라지면 좌회전하였다가 다시 달티 정상으로 우회전하여 오르면 된다. 임도에서 달티정상까지는 옛날 트럭이 다니던 길이었으나 요즈음은 등산객이 어쩌다 찾는 한적한 길이라서 다듬어지지 않았다. 고개정상에서 좌회전하여 오르면 백월산이고 우회전하면 성태산으로 가는 길이다. 백월산을 향해 오르다보면 잘 다듬어지긴 했지만 계단길이 몹시 가파르다. 빽빽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꼭대기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 서면 청라면 일원과 청양군 남양면과 화성면 일대가 훤히 바라다 보이고 멀리는 오서산 ,칠갑산, 성태산, 성주산(장군봉) 등이 보인다.

 찾아가는 길은 대천에서 청양방향으로 지방도를 타고 가다가 청라면소재지로 들어서서 다시 상중마을로 들어가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천에서 상중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20-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제2등산로

 남양면 금곡저수지에서 출발한다. 달티 정상까지 오르면 1등산로와 합해진다. 소요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비슷하게 걸린다. 내려 올 때는 3등산로를 이용하면 색다를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남양면소재지에 들어서면 성태산과 백월산의 안내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3등산로

 남양면 금곡마을에서 출발한다. 숲속으로 난 산길을 따라 곧바로 정상을 향해 오르면 되고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내려올 때는 2등산로를 이용하면 좋다.

 경험이 많은 등산객들은 백월산에서 성태산까지 종주산행을 즐기기도 하는데 이렇게 할 경우 3시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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