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건강관리

입춘 맞이 산행

구슬뫼 2024. 2. 4. 15:20

오늘은 봄이 바로 앞에 와 서 있다는 입춘,

옛날부터 입춘첩(立春帖)을 써 대문에 붙여왔지만

이제 그런 풍습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마침 일요일이라서

맘에 맞는 친구들이 옥마산 임도를 갔다.

군데군데 고드름도 있고 녹다 남은 빙벽도 있지만

화창한 날씨, 산뜻한 공기,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입춘첩의 예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부귀안락 수비금석(富貴安樂 壽比金石)

복록정명 장락만년(福祿正明 長樂萬年)

화신양소 광풍동춘(和神養素 光風動春)

화기치상 장락무극(和氣致祥 長樂無極)

춘화태탕 발상치복(春和駘蕩 發祥致福)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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