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거스름돈 할머니의 거스름 돈 “여보, 오늘 저녁에는 누룽지도 끓이지“ 남편의 말을 들으며, 눌려놓은 밥에 물을 부으려는데 문득 십 년도 넘게 지난 옛일이 떠올랐습니다. 집이 시골이었던 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 쯤,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지면,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어요..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10.11.01
이렇게 가슴 찡한 사연이 있을까? 장엄한 소금장수의 삶 해마다 명절이 되면, 충남 서산 일대에 사는 독거노인들 집 수십 채 앞에는 맑은 천일염 30킬로그램 들이 포대가 놓여 있곤 했다. 13년째다. 아무도 누군지 몰랐다. 지난해에 ‘범인’이 잡혔다. “나 혼자 여러 해 동안 소금을 나르다 보니 힘이 들어서-”읍사무소에 맡기겠다고 ..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09.09.25
장애인이 누구인가? 전쟁에서 돌아오는 아들이 고향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니 저예요” “그래, 아들아 무사했구나. 빨리 와라. 언제 도착할 수 있니? 어서 보고 싶구나” “그런데 어머니! 드릴 말씀이 있어요. 전쟁터에서 같이 싸우던 친구가 있는데 집에 데리고 가도 될까요?” “친구? 그래 같이 오려무나..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08.12.03
록펠러의 삶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에서 최고 부자, 53세에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었으나 55세에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불치의 병 선고를 받았다. 어느 날 최종 검진을 받기위해 휠체어에 몸을 싣고 병원에 들어서는데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가 눈에 들어 왔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08.12.01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태안앞바다 유조선 기름유출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해안의 섬지역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에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다. 2007년 12월 18일 아침 7시, 아직 어둠이 걷히기 전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집합장소로 나가니 김상우선배가 승용차로 허성만, 조성찬 두 선배와 함께 나와 계셨다. 곧 이어 이.. 일반적인 이야기/더불어 사는 삶 200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