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가고 4월이 왔다.
춥게 느껴지던 겨울이 언제였던가싶게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난다.
복수초를 앞세운 풀꽃들, 매화를 앞세운 나무꽃들 . .
어젯밤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렸다.
길가엔 허옇게 꽃눈이 내렸다.
겨울에 못다 핀 동백꽃 나무밑에는
뻘겋게 꽃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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