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이야기/우리가족이야기

뒤바뀐 보호자

구슬뫼 2022. 2. 14. 10:44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

쑥쑥 자라는 모습에

흐뭇 해 했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아플세라

마음 졸이는
우리는 그 애들의 보호자였다.

 

어느새 자녀들이 중년이 되었다.

건강식품 사주고 영양제 챙겨주고

여행갈 때 병원갈 때 동행해주며

마음이 안 놓이니

승용차운전 그만하시라

성화 부리네

이제 그 애들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었다.

 

                                                                 아들,딸과(아내 칠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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