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등산로에서 만난 복수초꽃 산골짜기에 찾아온 봄 성주산 골짜기 겨우내 덮였던 눈 스르르 자취를 감춘 자리에 노오란 복수초가 일제히 꽃을 피웠다. 나뭇가지 아직 앙상하지만 산 바닥 아직 누렇지만 물오르는 소리 새싹 내미는 소리 움츠렸던 산골짜기에도 새봄은 찾아 들었다고 노오란 얼굴로 복수초가 활짝 웃.. 일반적인 이야기/내고향 보령 2014.03.16
놈 놈 놈 ‘놈’하면 흔히 욕을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욕이 아닌 경우에 쓰는 예가 더 많다. 그 쓰임새에 대하여 알아본다. ①도둑 놈, 죽일 놈 등 남자를 나쁘게 부르는 욕으로 쓰인다. ②귀여운 놈, 착한 놈, 예쁜 놈처럼 어린이를 귀엽게 부를 때, 그리고 그 놈은 좋은 친구다, 내가 아끼는 후배 .. 연구분야/우리말 사랑 2014.03.09
아내의 잔소리 특효약은 손녀(2014.2월호) 이 글은 공무원 연금지 2월호 200자코너에 투고하여 실린 글입니다. 주제: 아내의 잔소리에 대처 하는 법두 돌 인 첫 손녀가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 . .쫑알쫑알하며 재롱을 떨면 우리 부부는 껌뻑 죽습니다. 아내가 잔소리를 할라치면 "아까 하온이(손녀 이름)가 전화로 할머니 보고 싶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슬그머니 화제를 손녀로 돌립니다. 아내 얼글이 금세 환해집니다. 어느새 우린 손녀이야기에 빠져들고 영상전화도 합니다. 어디 잔소리 할 새가 있나요? 일반적인 이야기/공무원 연금지 201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