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시정 살펴보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바,
23.6.7 행정동우회원 40명이 전용 버스를 타고 주요사업장을 돌아보았다.
○첫 번째 농업기술센타의 ‘자연학습식물원’으로 열대식물원과 장미원을 돌아보며 학생들 견학과 가족단위 소풍코스로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농업기술센타에서 지원하는 ‘명주도가(名酒都家)’에서 생산하는 탁주와 청주를 설명 듣고 시음도 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대표자는 수긍하지 않고 반론을 제기했다.
생산비 등 여러 가지 사정이야 있겠지만 소비자들이 그 가격에 찾을까 의문이 들었다.
○‘충청수영성’은 이미 많이 보았고 웬만큼은 아는 곳, 해설사의 설명도 크게 새롭지 않았다.
○신흑동에 시설하는 ‘스포츠파크’는 총 120,934㎡의 부지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등 거창하게 시설하는데 국비 71억, 시비 297억 등 총 368억을 투자한다고 한다. 과연 이런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암튼 준공 후 잘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어항에 시설하는 ‘주차타워’는 1층 122대, 2층 137대 등 259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이 몰릴 때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 총 65억 예산사업이다.
○원산도로 통하는 ‘보령해저터널’을 갔다. 6,927m 길이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길다고 한다. 평범한 굴속이라 지하터널과 똑 같은데 앞으로 빛을 이용해 바다 속 광경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니 기대해본다.
○원산도를 비롯한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을 아우르는 ‘해양레저 관광도시조성계획’을 설명 들었다. 2030년까지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기발한 구상들이 착착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내항동에 시설 중인 ‘보령 1호 수소충전소’이다. 사업비 64억을 들이는 이 사업은 이달 말까지 준공예정이라는데, 아직까지는 수소연료 전지차 43대(승용차 40, 버스 3)에 보급하고 있으나 매년 늘려나가 2026년 이후에는 355대(승용차 300, 버스 55)까지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청사 앞에서
시청민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