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명언

간디의 대학시절 이야기 한토막

구슬뫼 2018. 4. 7. 20:30

인도를 영국으로부터 독립시키고자 비폭력저항운동을 전개한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때의 일화이다.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식민지, 인도 출신인 학생 간디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사 있었는데

하루는 대학 식당에서 그 교수 옆자리에 간디가 앉아 밥을 먹으려고 하니

교수가 거드름을 피우며

이보게,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같이 식사하는 일은 없다네.”

간디가 재치 있게 말하길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겠습니다.”

 

약이 오른 교수는 다음시험 때 간디에게 애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채점한 시험지를 받으러 온 간디에게 교수가 질문을 던졌다.

길을 가다가 돈 자루와 지혜가 든 자루를 발견 했을 때 자네라면 어떤 자루를 택하겠나?.”

간디는 대수롭지 않게 그야 당연히 돈 자루를 택하죠.”

교수가 혀를 차면서 빈정댔다. “쯧쯧 만일 나라면 지혜를 택했을 것이네

간디가 간단히 말했다. “그거야 뭐 각자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히스테리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시험지에 멍청이라고 써서 간디에게 주었다.

간디가 그걸 받아 들고 하는 말

교수님 시험지에 점수는 없고 교수님의 싸인 만 있는데요.”